티머시 켈러의 《살아 있는 신》에서
13 부활의 실재
... 시체가 없어졌다는 것과 목격자들이 처음으로 언급된 것은 복음서에서가 아니라, 사도 바울의 편지에서였다. 예수가 죽은 지 15-20년 후에 그 편지가 쓰였다는 것은 모든 역사학자들이 예외없이 동의하는 바다. 가장 흥미로운 ... ▶
바울의 편지에는 빈 무덤(empty tomb)에 대한 언급이 없다. 그것이 전제되어 있다는 이야기다. 빈 무덤을 논의의 중요한 초점으로 삼은 것은 초기 기독교인들이 아니라(심지어 마가복음 16장 8절 이후의 부분이 상실되었다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다. 톰 라이트다. 그는 초기 믿을 만한 사본들은 16:8에서 끝나는데, 이들이 서기 4세기 경의 자료들이며, 초기 기독교인들이 읽었던 사본에는 16:8절 이후의 글들이 있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최근의 학자들이다. 그러니까 바리새파였던 바울에게는 "그는 다시 살아났으며 빈 무덤을 떠났다"고 읽혀졌다는 것이다. 또 다른 주장은, 대표적으로 마커스 보그, 빈 무덤은 부활과 전혀 상관이 없는 이야기라는 것이다.
톰 라이트의 텅 빈 무덤과 몸의 변혁적 현실에 대한 글을 참조하라.
빈 무덤에 대한 자세한 언급은 아래 열거한 폴 워셔의 《복음》에서도 읽을 수 있다.
그러므로 예수의 무덤을 텅 비어 있었고, 수백 명의 목격자가 부활한 예수를 봤다고 주장했다는 아주 강력한 증거는 존재한다. 라이트의 말마따나 여기까지는 “역사적으로 확인”된다. 이렇게 반응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 ▶
당시의 그리스-로마의 사고 방식에 의하면, 그리고 윤회를 믿는 사람들조차 육신의 삶으로 돌아간다는 것(몸의 부활)은 기이하고 상상할 수 없는 일일뿐더러, 유대인들조차 물질계를 좋은 것으로 보았기에 죽음은 비극으로부터의 자유로 여겼으므로 어찌 육의 부활을 상상할 수 있었겠는가 하는, 그럼에도 왜 그리스도인들은 부활을 주장할 수 밖에 없었나, 실재 사건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폴 워셔의 글보다 훨씬 논리적 접근이다.
예수가 죽은 후 전 기독교 커뮤니티는 그때까진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완전히 새로운 믿음을 갑자기 채택하게 되었다. 그들은 부활을 중심으로 하여 현실을 보게 되었다. ... ▶
... “초기 기독교들이 텅 빈 무덤 이야기나 부활한 예수를 만났거나 보았다는 이야기를 지어낸 것이 아니다… 어느 누구도 이런 일을 예상하지는 않았다. ... ▶
폴 워셔의 《복음》에서
23 부활 신앙의 근거
그리스도를 믿는 개인의 믿음은 그리스도의 부활에 관한 법적, 역사적 증거를 암기하는 능력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또한 부활 신앙은 변증학이나 고전 논리학을 통해 부활을 옹호하는 능력에 좌우되지도 않는다 . 그렇지만 ... ▶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은 느닷없이 일어난 사건이 아니었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사건으로 일찍부터 예고되었다. 부활 후에 의심하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하신 말씀만 보아도 ... ▶
제자들뿐 아니라 예수님의 원수들도 예수님이 죽으신 후에 그분의 시신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따라서 빈 무덤과 예수님의 시신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부활의 강력한 증거가 아닐 수 없다. 처음부터 ..▶
어떤 사건이 실제로 일어난 역사적 사건이라는 사실을 확증하려면 세 가지가 필요하다. 목격자가 있어야 하고, 그들의 수가 충분해야 하며, 그들이 정직하고 믿을 수 있어야 한다. 예수님의 부활에 관한 성경의 증언이 ... ▶
부활의 역사성을 입증하는 가장 확실한 근거 가운데 종종 간과되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제자들이 어떤 고난이나 상실에도 개의치 않고 일평생 복음에 온전히 헌신했다는 사실이다.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지 않으시고 ... ▶
그리스도의 부활을 부인하는 회의주의자들이 가장 극복하기 힘든 문제 가운데 하나는 제자들의 변화다. 부활이 역사적 사실이 아니고 속임수였다면, 사도들을 비롯해 다른 증인들의 성격과 태도가 그토록 놀랍게 변했다는 사실을 ... ▶
회의주의자들을 곤혹스럽게 만드는 문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그분의 부활 이후에 완전히 달라졌다는 사실만이 아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반대하고 그분의 제자들을 박해하던 사람들이 회심한 사실도 아울러 ... ▶
기독교 신앙이 전파되기 시작한 첫 해에 존경받는 율법교사요 바리새인인 가말리엘이 산헤드린 앞에서 예수님의 제자들을 처리하는 문제를 두고 큰 지혜를 발휘했다. 그가 행한 연설은 충분히 길게 인용할 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