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워셔의 《복음》에서
23 부활 신앙의 근거
부활의 법적, 역사적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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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를 믿는 개인의 믿음은 그리스도의 부활에 관한 법적, 역사적 증거를 암기하는 능력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또한 부활 신앙은 변증학이나 고전 논리학을 통해 부활을 옹호하는 능력에 좌우되지도 않는다 . 그렇지만 기독교 신앙이 역사나 순수한 이성에 모순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알리는 일은 나름대로 매우 중요하다. 참된 기독교는 세상의 도덕적인 선을 증진시키기 위해 신화를 유익한 이야기로 변형시키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오히려 기독교 신앙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세속 역사가들이 사용하는 것과 똑같은 형식을 갖춘 여러 가지 증거를 통해 확실하게 뒷받침되는 실제 사건에 근거한다.
사람들이 기독교의 진리를 비역사적이거나 신화적이라고 논박하는 이유는 선입견에 사로잡혀 증거가 스스로 말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 그들의 논리가 위험한 이유는 부활이 불가능하므로 부활을 지지하는 증거는 모두 잘못되었고, 그런 주장은 어리석은 바보의 맹신이나 협잡꾼의 속임수일 뿐이라는 편견에 근거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거듭나게 하시는 사역이 없으면 아무도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또 다른 증거는 바로 죄인들이 복음을 쉽게 믿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인간은 무시할 수 있는 주장은 무시하고, 무시할 수 없는 주장은 왜곡하며, 왜곡할 수 없는 주장은 부인하려는 속성이 있다. 다시 말해, 인간은 진리에 복종하기보다 진리를 부인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