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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전적으로 성경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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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_마 1:1 족보는 위험하기 그지 없는 후손 이야기 아브라함의 자손이고 다윗의 자손인 예수. 마태는 필요하여 이 족보 이야기를 들고 나왔는데, 실상 이스라엘의 선조 이야기를 들려주는 유대인들 역시 대부분 아브라함으로부터 이야기를 시작할 것입니다. 그러나 주후 1세기 무렵에는 다윗 왕의 계보를 통해 자신의 족보를 추적할 수 있는 사람이 매우 드물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다윗과의 족보 상의 연결은 그리 환영 받지 못할 이야기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다윗의 아들이자, 왕위 계승자인 솔로몬과 그 뒤를 이은 그러니까 다윗의 후손들이자 다른 유다 왕들을 거쳐 바벨론 유배 시대에까지 이어지는 왕가의 족보를 통해 자신의 족보를 추적할 수 있는 사람은 더욱더 적었습니다. 왜냐하면 바빌로니아 유배 이후로는 줄곧 이스라엘의 왕정이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바벨론부터 시.. 2021. 3. 4.
02_마 1:1 복음 이야기의 시작 마1:1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신약 성경을 펼치면 제일 먼저 읽는 구절이 바로 이, 마태복음 1장 1절입니다. 마태복음의 첫 절이자, 어떤 면에서는 신약 성경 전체의 제목과 같습니다. 이 성경의 틀에서 벗어나서 쉽게 의역하자면, "예수는 그리스도이시다, 그는 계보 상으로는 구약의 주요한 두 인물, 아브라함의 후손이요, 다윗의 후손이다". 이해하기 위하여 우선 몇 가지 확인해봅니다. 아브라함, 그리고 다윗은 매우 주요한 인물로 보이지요. 차츰 설명드리기로 하고, 다음 중요한 단어, 예수 그리스도, 역시 뒤로 미루고, 그 다음 단어, '계보'부터 보지요. '족보'라는 뜻입니다. 희랍어 ‘비브로스 게네세오스’의 번역으로, 혹자는 이를 ‘출생의 기록’ 또는 ‘역사의 기록’으로 번역할.. 2021. 3. 4.
모세가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한다 요3:13 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느니라 요3:14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요3:15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우리는 쉽게 이 단락을, 14-15절에서 특히 그렇습니다만, 십자가 사건과 연결합니다. 우선 13절, 소위 인자의 비하와 승귀를 말합니다. '인자'라는 말은 문자 그대로 번역하면, "사람의 아들"입니다. 유대인들이 스스로를 낮추어 일컫는 말이지만, 성경에서는, 예수가 스스로 의미를 부여하여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대개 예언과 계시과 관련하여 자신을 일컫는 호칭으로 보면 됩니다. '비하'는 하나님이신 예수가 육신을 입고 이 땅에 내려 온 사건을 말합니다. '승귀'는 다시 하늘로 올라가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 2021.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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